탄소중립포인트 신청하고 현금처럼 받기

읽는 시간 5분 · 업데이트 2026.08.04
탄소중립포인트 신청하고 현금처럼 받기

전기·수도·가스를 덜 쓰면 포인트로 돌려받아요. 감축률 구간별 지급액과 가입 방법, 서울 예외까지 정리했어요.

전기·수도·가스를 예전보다 덜 쓰면 그 절감분을 포인트로 돌려받는 제도가 있어요. 탄소중립포인트제(에너지), 예전 이름은 탄소포인트제예요. 한번 가입해두면 이후엔 따로 할 일이 없고 반기마다 자동으로 실적이 계산돼요. 절약을 이미 하고 있는 집이라면 안 하고 있으면 그냥 손해인 셈이에요.

두 가지 분야가 이름만 비슷해요

탄소중립포인트라는 이름 아래에 성격이 다른 사업이 함께 묶여 있어요.

  • 에너지 분야 — 집에서 쓰는 전기·상수도·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대비 줄이면 포인트를 줘요. 이 글에서 다루는 게 이쪽이에요.
  • 녹색생활 실천 분야 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하면 적립되는 별도 사업이에요. 운영 창구와 적립 항목이 에너지 분야와 완전히 달라서, 참여 가능한 항목과 지급액은 해당 사업 공식 채널에서 확인해야 해요.

즉 "탄소중립포인트 신청했다"고 해도 어느 쪽인지에 따라 받는 게 달라요. 공과금을 줄여서 받고 싶다면 에너지 분야로 가입하면 돼요.

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

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1~2년의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서 감축률을 계산해요. 감축률에 따라 항목별로 포인트가 붙어요.

감축률 전기 수도 도시가스
5% 이상 ~ 10% 미만 5,000P 750P 3,000P
10% 이상 ~ 15% 미만 10,000P 1,500P 6,000P
15% 이상 15,000P 2,000P 8,000P
유지 인센티브(0~5% 미만) 3,000P 450P 1,800P
  • 감축 인센티브는 5% 이상 줄여야 시작돼요. 4%는 0P예요.
  • 유지 인센티브는 조건이 붙어요. 2회 이상 연속으로 5% 이상 감축해 인센티브를 받은 참여자가 그 뒤로 0~5% 미만을 유지한 경우에 해당해요. 처음부터 조금만 줄인 경우는 아니에요.
  • 1포인트는 최대 2원이에요. 지자체 사정에 따라 2원 이내에서 달라질 수 있어요.
  • 세 항목 모두 15% 이상 줄이면 반기에 25,000P, 금액으로는 최대 5만원 수준이 돼요.

도시가스를 취사용으로만 쓰거나 월 10㎥ 미만인 경우는 가스 항목 산정에서 제외돼요. 지자체 여건에 따라 지역난방이 항목에 추가되는 곳도 있어요.

지급 시기와 받는 방법

포인트는 반기 단위로 정산돼요.

실적 기간 산정 시기
상반기(1~6월) 당해연도 10월 말까지
하반기(7~12월) 다음연도 4월 말까지

실제 지급은 대체로 6월 말과 12월 말에 이뤄지지만 지자체별로 시기가 조금씩 달라요. 받는 형태는 현금, 지방세 납부, 그린카드 포인트, 상품권, 기념품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. 현금 수령을 원하면 가입할 때 계좌를 등록해두면 돼요.

한 가지 감안할 점은 이 사업이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된다는 거예요. 예산 상황에 따라 지급이 지연되거나 단가가 조정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, 금액을 확정된 수입처럼 계산하기보다 절약에 붙는 보너스로 보는 게 마음이 편해요.

가입 방법

  1. 온라인 — cpoint.or.kr에서 PC·모바일 가입. 세대주 명의로 가입하고 세대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어요.
  2. 서면 — 신청서를 관할 지자체에 우편·팩스·전자우편으로 제출
  3. 방문 — 관할 지자체 담당 부서
  4. 문의 — 1660-2030

가입할 때 전기·수도·가스 고객번호가 필요해요. 고지서나 관리비 명세서에 적혀 있으니 미리 챙겨두면 한 번에 끝나요. 아파트 관리비에 통합 고지되는 경우 고객번호 확인이 번거로울 수 있는데,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면 알려줘요.

서울에 살면 에코마일리지를 보세요

서울시는 같은 성격의 제도를 에코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따로 운영해요. 서울 거주자는 탄소중립포인트(에너지) 대신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는 구조로 안내되고 있고, 두 제도를 중복으로 참여할 수는 없어요.

에코마일리지는 전기·도시가스·상수도 중 2개 이상 에너지원을 등록하고 직전 2년 같은 기간 대비 감축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방식으로, 감축률이 15% 이상일 때 5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고 안내되고 있어요. 숫자만 보면 서울 거주자에게는 에코마일리지가 유리할 수 있는데, 세부 조건과 중복 여부는 ecomileage.seoul.go.kr이나 02-120에서 확인하세요. 아파트는 관리사무소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미 가입돼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좋아요.

함께 챙기면 좋은 것들

포인트는 결국 사용량을 줄여야 붙어요. 줄이는 방법은 따로 정리해뒀어요.

한전 에너지캐시백과 탄소중립포인트는 별개 제도라 각각 신청할 수 있어요. 다만 산정 기준이 서로 다르니 각 사업 안내를 따로 확인하세요.

위 내용은 2026년 8월 기준이며 제도는 변경될 수 있어요. 포인트 단가와 지급 방식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으니, 가입 전 cpoint.or.kr과 관할 지자체 공고를 확인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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